Aug 22, 2014



  여름은 바베큐의 계절 입니다. 캐나다에서도 여름만 되면(겨울에도 많이들 먹지만) 집집마다 바베큐를 하는 냄새들이 여기저기 진동 합니다. 캐나다 사람들에게 BBQ 라면 우리가 흔희 생각하는 고기를 굽거나 하는 스테이크 보다는 보통 햄버거 패티나 핫도그(혹은 소세지)를 BBQ 그릴에 구어 햄버거를 만들어 먹거나 핫도그를 만들어 먹는것을 말합니다. 여기서도 생 스테이크가 가격이 꽤나가다 보니 상대적으로 저렴한 햄버거, 핫도그를 많이 먹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월마트에 가시면 Black River라는 회사에서 만든 Angus Steak라는 얼린 스테이크를 파는데 12개 총 1.4Kg 입니다. 사이즈가 작기는 하지만, 해동해서 스테이크를 구워 먹으면 가격대비 맛은 괜찮은 편입니다. 저희집에서는 한 박스씩 사다두고 마땅한 저녁 거리가 생각나지 않을때 스테이크 한 쪽씩에 위처럼 바베큐 그릴에 함께 구운 야채와 멕시칸 라이스등을 사이드로 내어 저녁을 먹습니다.  한끼 식사로 훌륭하죠. 바베큐를 하면서 겨울내 만들어 두었던 맥주한잔 들이키면 아침부터 쌓인 피로도 말끔히 씻기는 듯 합니다. 역시 바베큐는 만드는 재미가 ...ㅎㅎ

한국에 계시는 분들은 스테이크용 소고기를 시즈닝 해두셨다가 (혹은 마트에서 파는 스테이크용 스파이스나 소스를 이용하여) 캠핑에 가셔서 혹은 댁에서 바베큐를 해드시면 좋을 듯 합니다. 맨날 구워 먹는 삼겹살이나 갈비와는 좀더 다른 분위기겠죠... ㅎ


바베큐 야채 만드는 법

준비물 :  당근 1개, 감자1개, 고구마1개, 양배추 5장, 양파 반쪽(저희는 와이프땜에 생략), 버터 1큰술, 마늘가루 반큰술, 양파가루 반큰술, 알루미늄 쿠킹호일

- 분량의 야채를 너무 두껍지 않게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줍니다. 약 3mm?
- 야채를 마늘가루, 양파가루 그리고 버터와 잘 버무립니다.
- 야채를 쿠킹호일에 잘 넣고 양 옆으로 한번씩 덮고, 위아래로 말아 약 30분간 바베큐 뚜겅을 덮은채 그릴에서 익혀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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