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 15, 2013

오늘 제가 사는 아틀란틱 캐나다에 스노우 스톰(눈폭풍?) 경보가 발령 됐습니다. 매체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긴 합니다 만 예상 적설량 30cm 에서 최대 45cm라고 합니다. ㅎㄷㄷ 차로 1분 거리에 있는 장모님댁에 잠시 다녀왔는데 매일 다니는 길 임에도 불구하고 이게 도로인지 벌판인지 분간이 안됩니다. 날씨는 어찌나 추운지 히터를 최대로 틀어도  유리안쪽에 자꾸 성에가 끼어 5초마다 한번씩 닦아 줘야 했습니다.  이런날은 그냥 집에 방콕하는게 최선 입니다. ㅎㅎ 눈이 오든 비가 오든 엊그제 통갈이를 한 Brew...

Dec 8, 2013

오늘 로컬 브루워리 스토워에 갔다가 아주 재미난 놈을 발견 했습니다. 한국도 많이들 않좋다 않좋다 하는데 이곳도 요즘 경기가 않좋아  경영악화로 문을 닫는 로컬 샾들이 많아 졌습니다. 그래서 수제맥주 키트와 악세사리는 아마존보다는 로컬에서 공수 하려고 뭐가 있나 보러 들렀더랬습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Local Buy or Local Bye라구요... 시골의 작은 로컬샾이라 종류가 많지는 않았지만 아쉬운대로 Coopers IPA를 집었습니다. 가격도 $19로 아마존과 비교해서 비싸지도 않습니다. 배송비를 생각하면 오히려 쌉니다. 앞으로...
참아야 하느니라... 참을 인자를 그리며 그동안 잘 참아 왔는데 탄산화과정 열흘만에 열두시간 냉장고에 잠시 들어가 있던 첫번째 아이리쉬 스타우트를 꺼내들었습니다.저는 병입을 돌려서 따는병(트위스트 캡)으로 진행한터라 탄산이 샜을까봐 조마조마 했지만 플로워 타입의 캐퍼는 가능하다라는 말이 사실이라는게 입증이 되었네요.집에 병따개가 없어서 수저로 따자마자 싱그러운 펑 소리를내며 제 볼따구를 가차없이 내리치는 병뚜껑이 이렇게 반가울수가 없었드랬습니다.일단 탄산 잘 들어갔고... 컵에 따르니 거품도 잘 올라오고 오늘 인도어 축구도 했겠다 시원하게 쭉~들이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