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아빠 영어 이야기' 카테고리는 제가 여기 캐나다 뉴브런즈윅에서 살아가면서 겪는 생활속에서 여러분들께 도움이 될 법한 문장들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에피소드형 카테고리 입니다.
글을 시작 하기에 앞서서 여러분들이 갖고 계신 보편적인 고민에 대해 몇자 적고 시작 하겠습니다.
영어... 대한민국에서 영어하면 치 안 떨릴 사람이 많이 없을 듯 합니다. ^^;
굳이 진부한 표현을 빌리지 않더라도 영어 잘하는 것은 필수라고들 하죠.(특히 회화!)
근데 이 죽일놈의 영어는 열심히 해도 해도 잘 늘지 않습니다.
자... 보배아빠가 오늘 마음먹고 천기누설 함 하겠습니다.
영어를 쉽게, 재미있게, 속성으로 잘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ㅠㅠ
네... 애석하게도 진짜 없습니다. 낚였다고 생각 하셨다면 죄송 합니다.
하지만 낚시는 아닙니다. 절대로! 뭐, 광고에서 떠들어대는 3개월 완성! xxx, 이렇게 하면 영어잘한다, 패턴 xxxx... 아마도 영어 책 보셨다 하는 분들은 이런 류의 책 한두권 정도는 다 갔고 계실겁니다. 만약에 그러 하시다면, 여러분은 우리나라 최고의 사기꾼들 한테 지대로 당하신 겁니다.
근데 어떻게 이렇게 전국민이 사기를 당하고도 누구하나 신고하거나, 고소를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ㅋ 참 신기한 일이죠?
제가 생각하는 영어 잘하는 법은 왕도가 없습니다. 영어(특히 회화)를 잘하려면 피눈물 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생각 해 보세요! 영어는 외국말 입니다. 우리나라 말도 배우기 힘들었는데 다 커서 외국말 배우는게 쉽겠습니까? 그러니까 당연히 어려운 겁니다. 그런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영어를 쉽게 배우려고만 합니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에게 '영어 너처럼 하려면 어학연수 얼만큼 다녀 와야해?' 혹은 '영어 얼만큼 해야 너처럼 해'?' 라고 물어 보신 경험들 다들 있으시죠? 이 질문들이 제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중에 하나 입니다.
이렇게 묻는 대부분의 분들은, 물론 영어에 대한 절박함이 숨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 사람이 영어를 유창하게 잘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과 시간은 배제 한채 결과에만 집착하는 분들입니다.
이런분들에게는 제가 영어를 이렇게 이렇게 공부하고 노력 했어요~ 라고 말씀 드려도 알려 드린대로 따라하는 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왜냐고요? 의외로 그 방법이 힘들거든요. 뭔가 더 쉽고 재미있고 빠른 방법이 있을 줄 알았는데, 이 사람이 말하는 방법은 숨이 턱턱 막히는 그리고 매일 해야 하는 지루한 방법 이거든요. 더욱 중요한것은 이 방법들을 실행할 시간이 없다는것!
당장 담달에 토익봐야 하고, 취업 준비 해야 하고, 알바해야 하고, 오락해야 하고...
다 틀렸습니다. 여러분... 아직 그만큼 절실하지 않으신 겁니다. 절실하지 않기 때문에 아직 준비가 안된 분들 입니다. 이런분들은 아무리 미주알 고주알 코치를 해드려도 결국 제 입만 아프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분들 입니다.
이제는 마음을 고쳐먹을 때 입니다. 이제는 아셔야 합니다. 이 세상에 영어를 아니 외국어를 빠르고 쉽게 배우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즐겁게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어느새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다음편에는 영어를 올바로 연습하는 방법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합니다. 생각을 글로 적는 것이 의외로 힘드네요. 두서없이 쓴것 같아 죄송하고 빨리 글 솜씨를 늘려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