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15, 2016


오늘 CIBC 뱅크 앱을 만지작 거리던 순간, 눈에 확 들어오는 광고!! CIBC 신용카드와 데빗카드를 애플페이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

그동안 AMEX만 등록 가능해서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던 곳이 한정적 이었는데, CIBCrk 애플페이와 손을 잡음으로써 AMEX가 누리던 반사이익은 눈녹듯 사그라 들것이며, 이로써 캐나다에서 삼성페이가 설 자리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유인 즉, 캐나다는 대부분의 상점이 아직도 마그네틱만 쓰는 미국과는 다르게 컨택트리스 단말기가 95%이상 보급이 되어있어서,  CIBC라는 메이저 뱅크의 봉인이 풀림과 동시에 거의 아무런 제약없이 애플페이를 쓸 수 있게 됨에 따라, 애플페이가 캐나다 모바일 결제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 해본다.  삼성페이가 캐나다에서 얼마나 정착 되었는 지는 모른다. 그리고 삼성페이를 써본적이 없어서 얼마나 편리한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난 몇달간 애플페이를 써본결과 이제 삼성페이를 비롯한 타사의 모바일 결재시장은 캐나다에서 점점 힘을 잃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동안 AMEX로 애플페이를 사용해본 결과, 너무도 편리한 장점도 있었지만 AMEX 가맹점이 많지 않았던 현실 때문에 진정한 모바일 결재의 편리성을 느끼는데 그 한계가 있었던 것도 사실 이었었지만, 이제 CIBC가 애플페이 서비스를 시작함과 동시에 진정한 모바일 결재의 시대가 캐나다에서도 열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만약 RBC나 TD 그리고 BMO 같은 다른 캐나다의 메이저 은행들이 애플페이 서비스를 빠른 시일안에 시작하지 않을 경우, 애플페이 때문에 따른 많은 고객들이 CIBC로 이탈하는 사태가 벌어 질 수 도 있다. 

CIBC가 애플페이와 수수료를 나누는 협상을 어떻게 진행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애플페이 서비스를 시작하는 캐나다의 메이저 은행이라는 점과 타 은행 고객들의 이탈로 반사이익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CIBC의 과감한 결정과 서비스에 찬사를 보내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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