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를 발효 하다가 보면, 맥주 발효통이 작아 혹은 헤드가 짧아 맥주가 폭풍 발효 할 때 거품이 에어락으로 넘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항간에 떠도는 소문에는(미쿡 포럼) 에어락이 거품으로 인해 막혀 버리면 발효통으로 가스가 차서 발효통이 폭발 할 수 도 있다고 한다. ㅎ 그냥 듣고 흘려 버리기에는 발효중에 나오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많기도 하거니와 혹시 있을지 모를 사고(?)에 대비하여 블로우 오프(폭발방지법)하는 법을 포스팅 한다.
먼저 실리콘 호스를 소독제에 푹 담가 잘 소독 한다.
와인병이나 큰 용기에 물을 반쯤 채운다
소독된 호스의 한쪽 끝은 와인병에 담그고 다른쪽 끝은 고무마개에 끼운다
고무마개를 발효통 구멍에 끼우면 에어락 대신 호스를 통해 거품과 이산화 탄소가 와인병으로 들어 가므로 에어락보다 더 안전성이 있다. 필자의 경우 맥주 발효가 왕성할때에는 하루 이틀사이에 와인병도 거품으로 인해 넘쳐, 애초에 와인병보다 큰 용기를(약3리터 정도되는) 사용할 것을 권장 드리는 바이다.